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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리볼빙 VS 리볼버 헤드샷
카드론 리볼빙 VS 리볼버 헤드샷

 

 최근, 중저신용자의 1 금융권 대출 창구가 좁아지면서 카드론과 리볼빙(일부 결제 금액 이월 약정) 서비스의 이용 및 누적 잔액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햇살론, 사잇돌 등 정책금융 상품을 통한 금융 사각지대 해소 방안은 아직까지 뚜렷한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저신용 차주들이 신용카드사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일까요?

 

카드론 리볼빙 VS 리볼버 헤드샷 카드론 리볼빙 VS 리볼버 헤드샷

 

 2023년 8월 기준으로 주요 카드사 9곳의 카드론 잔액은 38조 8850억 원에 달하며, 한 달 사이에만 5000억 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리볼빙 누적잔액 역시 같은 기간 동안 700억 원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자금 조달이 어려운 취약 차주가 늘어나고 있음을 뜻합니다.

 

 특히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에서 가장 많은 카드론을 취급하며, 전체 카드론 금액의 각각 21%, 17%를 차지합니다. 평균 금리도 연간 약 14~16%에 달해, 저신용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리볼빙 서비스입니다. 리볼빙 서비스는 신용점수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저신용차주의 이용 빈도가 높으며, 한 달 내내 최소한의 상환 급으로 버틸 수 있는 구조 때문에 '빚덩어리' 형성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대출 문턱을 올린 저축은행권, 영업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대부업체와 중소 캐피탈사 등으로 인해 저신용차주들이 신용카드사로 몰리게 된 것입니다.

 

카드론 리볼빙 VS 리볼버 헤드샷 카드론 리볼빙 VS 리볼버 헤드샷

 

 현재 금융권 전반에 저신용차주를 흡수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카드론 금리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질거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도 결국은 부채를 키우는 꼴이라 자기 머리에 리볼버를 겨누는 행위로 보이지만 당장에 돈이 급한 저신용차주들 입장에선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천천히 목이 졸려 죽을지

스스로 머릴 날려 죽을지

운좋게 로또 돼서 갚을지

노력해 돈을 벌어 갚을지

몸굴려 아득 바득 갚을지

 

모르겠지만 이 시기가 무탈하게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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