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로강정] 순살 닭강정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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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아니고 내돈내산 맛 리뷰입니다.

- 글쓴이는 전형적인 초등학생 입맛입니다.

- 피자, 치킨, 돈까스, 햄버거, 짜장면, 탕수육 등을 좋아합니다.

- 매운 걸 잘 못먹으며 먹게되면 땀보단 콧물이 많이 나와

번거롭고 아픈 느낌이 들어서 매운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 그나마 먹는 매운 라면은 스낵면, 진라면 순한 맛, 팔도비빔면.

- 참고용으로 제 입맛 수준을 알려드리며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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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월 5일 휴지를 사고 집에 가는 길에 가마로강정이 보였습니다. 메뉴를 우연찮게 봤더니 

大자인데 가격이 많이 착하더라고요. 그래서 달콤만 살까 하다가 한 가지 맛만 먹다 보면

질릴 수 있으니 가장 베스트 메뉴인 매콤 달콤 두 가지 맛이 함께인 반반을 골랐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먹으려고 하는데 몬가 계속 거슬리고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의 착각인가 싶은 생각을 하고 있을 찰나에 견과류가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실수로 빼먹은 건지 아니면 가마로 순살 닭강정은 견과류가 없는 건지 생각하다가

 인터넷에 찾아보았습니다.

 

 

아~~ 하필 내가 살 때 직원의 실수인 건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견과류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특히 닭강정에 든 견과류...

 

그런데 말입니다.

 

마침 우리 집에 아몬드가 있지 말입니다.

슬라이스 아몬드는 아니지만 통짜 아몬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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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부수기

 

아몬드가 딱딱해서 부수는 방법을 찾다 보니 제가 예전에 다이소에서 샀던

 제품이 있는데요 이름을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생각나는 단어가 

마늘 파쇄기? 마늘 다지기? 마늘 분쇄기?

인데 생긴걸 보니 마늘 분쇄기 일거 같습니다. 

 

 저 마늘 분쇄기로 마늘을 분쇄하면 구멍으로 다진 마늘이 나오는데 이건

굳건한 아몬드다 보니 저 좁은 구멍으로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구멍으로 나온다는 예상은 전혀 안 하고 저 돌기 같은 것들로 부순다음

 그릇에 툭치면 우르르 빠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압착해서 부쉈습니다.

문제는 아몬드들이 부서진 다음 일어났습니다.

 압착을 하니까 그 좁은 구멍에 아몬드들이 끼면서 넓게 펴지다 보니까 

껌이 천장에 붙은 거처럼 분쇄기에서 빠지질 않는 겁니다. 4번째 사진 보면 

갑자기 젓가락이 하나 생긴 게 그 천장에 붙은 아몬드 부스러기들을

 뗄라고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문제가 터졌습니다.

너무 꽉 붙어 있다 보니까 저도 같이 힘을 좀 썼더니 아몬드들이 탈주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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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 리뷰

 아몬드를 뿌린 완성본입니다. 한쪽에만 많이 뿌린듯한 느낌이

드시겠지만 아닙니다. 알맞게 뿌렸습니다. 매운 쪽보단 달콤이

더 끌리다 보니 저도 모르게 알맞게 뿌리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저번에 먹은 맘스터치 마늘간장 맛 6점이랑 비교하면서

먹어 보았습니다.

 

 양이랑 가격은 14500원에 조리할 때 드는 재료 시간 등을 따져보면

적절해 보였습니다. 집에서 저 정도 되는 튀김을 튀기면 난장판 되고

남은 기름 처리할 거 생각하면 오히려 좋았습니다.

 

 일단 순살이라 뼈는 없지만 먹다 보면 점점 턱이 아팠습니다.

제가 턱 디스크가 빠진 적이 있어서 딱딱한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먹을 수는 있는데 몬가 굉장히 애매하게 딱딱한 느낌

음... 치킨 살 자체가 질기거나 튀긴 지 오래된 느낌 이랄까요?

아무튼 먹다 보면 질겨서 턱이 아파 왔습니다.

 

그리고 소스는 굉장히 달콤한데 솜사탕을 액체화 하면 이런 느낌

이 들 정도로 달달 했습니다. 먹다가 너무 달아서 저도 모르게

매콤을 먹게 되었습니다. 매콤은 매운데 제가 견디면서 먹을

 정도라 제 입맛에 적당했습니다. 

 

제 주관적인 입장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매콤 5.5 점

달콤 6 점